종교와 고대 문명에서의 유사성
힌두교, 수메르 신화, 기독교, 그리스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조 신화ㅡ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는 창조 신화가 중심을 이룹니다. 모든 신화에서 인간은 신적 존재에 의해 창조되거나 신들과 연관된 기원을 가집니다.
신과 인간의 관계ㅡ 신들이 인간의 운명에 깊이 관여하며, 인간을 다스리거나 시험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은 인간을 시험하거나 벌을 내리기도 하고, 수메르 신화에서도 아누나키는 인간을 노예로 삼기 위해 창조합니다.
대홍수ㅡ 대홍수 이야기가 여러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합니다. 기독교의 노아의 방주, 수메르 신화의 지우수드라, 힌두교의 마누 등 모두 대홍수를 겪고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는 고대 문명에서 물과 대재앙을 통해 세계의 질서를 새로이 한다는 개념이 보편적이었음을 시사합니다.
거인 또는 초인적 존재ㅡ 네피림(성경), 티탄(그리스 신화), 아누나키(수메르 신화)와 같은 거대하고 초인적인 존재들이 등장하여 신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 있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이들은 인류의 창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거나 인류와 교류하는 존재들로 그려집니다.
신들의 인간적 특성ㅡ신들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면서도, 매우 인간적인 성격과 감정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사랑, 질투, 분노, 연민 같은 감정이 신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창조 신화와 우주의 기원
창조 신화는 모든 종교와 신화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각 문화권의 신화는 우주, 세계, 신, 그리고 인간의 기원을 설명하는 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ㅡ 혼돈의 상태에서 라(Ra)와 같은 창조의 신이 세상을 창조합니다.
그리스 신화ㅡ 카오스(Chaos)로부터 우주가 시작되고, 가이아(Gaia)와 우라노스(Uranus)가 결합하여 세상을 창조합니다.
수메르 신화ㅡ 하늘의 신 아누(Anu)와 대지의 신 키(Ki)가 만나 신들의 판테온과 인간을 창조합니다.
힌두교ㅡ 브라흐마(Brahma)가 우주의 창조자이며, 세계는 원래 혼돈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기독교ㅡ 야훼(God)가 7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인간을 흙으로 창조합니다.
불교ㅡ 창조 신화보다는 윤회와 우주의 반복적 생성·소멸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주와 인간의 기원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웅 서사와 거인의 등장
많은 신화에서 영웅과 거인, 반신반인의 등장도 공통적입니다.
그리스 신화ㅡ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과 티탄 같은 거인이 등장합니다.
수메르 신화ㅡ 길가메시라는 반신반인 영웅이 등장하며, 그의 모험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ㅡ 왕들은 신들의 후손으로 여겨지며, 영웅적인 존재로 신격화됩니다.
힌두교에ㅡ 라마, 크리슈나와 같은 신적 영웅들이 있으며, 라바나 같은 거인들이 등장합니다.
기독교 유대교ㅡ 네피림이라는 거대한 존재들이 등장하며, 그들은 인간과 타락한 천사의 혼혈로 묘사됩니다.
대홍수 신화
많은 신화와 종교에서 대홍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타나는데, 이는 인류의 죄악을 정화하거나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한 신의 개입을 나타냅니다.
기독교ㅡ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있으며, 신이 인간의 타락을 정화하기 위해 대홍수를 일으킵니다.
수메르 신화ㅡ 지우수드라 또는 우트나피쉬팀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로서, 창세기와 비슷한 대홍수 신화가 나타납니다.
힌두교ㅡ 마누가 대홍수에서 살아남아 인류를 보존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대홍수 이야기는 고대 인류가 겪었던 재난을 신화적으로 해석한 공통된 패턴일 가능성이 큽니다.
선과 악, 윤리적 대립
모든 신화와 종교에서는 선과 악, 질서와 혼돈 간의 대립 구조가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ㅡ 오시리스와 세트의 대립이 선과 악의 상징적인 대립으로 나타납니다.
그리스 신화ㅡ 올림포스 신들과 티탄, 괴물들 간의 대립이 선과 악의 구도를 나타냅니다.
힌두교ㅡ신들(데바)과 악마(아수라) 간의 전투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우주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됩니다.
기독교ㅡ 하느님과 사탄 간의 대립, 그리고 인간이 이 대립 속에서 윤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주요 이야기입니다.
불교ㅡ 인간의 번뇌와 깨달음 간의 갈등이 존재하며, 해탈의 길을 걷기 위해 번뇌를 극복해야 한다는 윤리적인 메시지가 있습니다.
수메르 힌두교 이집트신화
창조와 혼돈의 관계: 모든 신화에서 신들은 혼돈 속에서 질서를 세우며 기원합니다. 엘로힘은 무에서 우주를 창조하고, 아누나키는 하늘과 땅의 결합에서 태어났으며, 힌두교의 신들은 브라흐만에서 비롯된 에너지로 창조되며, 이집트 신들은 혼돈의 물에서 최초의 신이 태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신들의 위계와 역할 분담: 각 신화 체계에서 신들은 역할과 위계를 나눠 맡고 있습니다. 창조, 유지, 파괴 등의 역할이 서로 다른 신들에 의해 수행되며, 이들이 협력하거나 때로는 갈등하면서 우주와 인간의 삶을 이끌어 갑니다.
신과 인간의 연결: 신들은 인간을 창조하거나 인간의 삶에 개입합니다. 엘로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했고, 아누나키는 인간을 노예로 만들었으며, 힌두교의 신들은 인간을 돕기 위해 화신으로 나타나며, 이집트의 신들도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성경의 엘로힘과 수메르의 아누나키
엘로힘은 히브리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용되며, 창조주로서 전지전능한 존재로 묘사됩니다.
아누나키는 여러 신들의 집단으로서, 특정 목적(금 채굴)을 위해 인간을 창조하고 그들을 다스렸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이들은 모두 인류의 기원과 창조에 관여한 신적 존재로 등장하지만, 엘로힘은 유일신적 존재이고 아누나키는 여러 신적 존재들로 구성된 판테온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엘로힘과 아누나키의 기원
엘로힘은 히브리 전통에서 우주와 인류의 창조주로서 신성한 초월적 존재로 이해되며, 그 기원은 신학적으로 설명됩니다.
아누나키는 수메르 신화에서 하늘의 신 아누의 자손으로 등장하며, 그 기원은 아누가 이끄는 하늘과 지상의 결합에서 비롯됩니다. 현대 외계 기원 이론에서는 아누나키가 외계로부터 지구로 온 존재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양쪽 모두 하늘에서 내려온 자들이라는 공통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을 창조하거나 인간과 결합하여 새로운 존재를 낳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니비루와 외계 기원설
현대에 와서, 아누나키는 일부 외계 기원 이론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재카리아 시친(Zecharia Sitchin)의 이론입니다.
시친은 고대 수메르 점토판을 해석하면서 아누나키가 니비루라는 행성에서 온 외계 생명체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니비루는 태양계를 긴 타원 궤도로 공전하는 행성으로, 아누나키는 그들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지구의 금을 채굴하려고 지구로 왔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금을 채굴하는 노동자로서 창조되었으며, 이들이 인간과 결합하여 인류 문명을 일으켰다는 주장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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